[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배우 우정원이 tvN '슈룹'에서 조선시대 열혈맘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우정원은 지난 15일 첫방송 된 tvN '슈룹' 에서 우정원은 치열한 교육열이 가득한 궁궐 안에서 극성 중의 극성맘 고귀인으로 출연했다. 1화에서 고귀인은 황귀인(옥자연 분)과 의성군(강찬희 분)의 대화내용을 엿들으려 하는 모습을 보이며 등굣길부터 열혈맘의 기운을 뿜어내었다.
특별상궁 박씨(이소희 분)를 본 고귀인은 태소용과 옥숙원 등 승은후궁들을 비꼬고 겨냥하는 발언을 하며 공식적인 절차로 후궁이 된 간택후궁들과 왕의 승은을 입은 승은후궁들 간의 불꽃튀는 기싸움이 그려졌다. 이후 간택후궁들은 대비가 서자였던 이호(최원영 분)를 제왕으로 만들어낸 비법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서로 눈치싸움을 하며 각자 몰래 대비를 만나려 하다 마주치게 되어 서로 민망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후궁들 간의 파벌 싸움뿐만 아니라 개인간의 치열한 정보력 다툼도 보여주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2화에서도 고귀인은 특별과외를 받고있는 심소군이 코피를 흘리지만 고귀인은 무표정으로 코를 막아주고 과외를 이어나가게 해 이목을 끌었다. 또 고귀인은 계성대군(유선호 분)이 은밀한 장소를 드나든다는 정보를 입수, 폐창고로 들어가는 그의 뒤를 밟게 되고 그가 여장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정원은 데뷔 이후 첫 사극임에도 궁 내 치열한 파벌싸움을 실감나게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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